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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벌써 항해를 시작한 지 9주 차가 되었다. 사실 저번 주차에 마지막 프로젝트인 실전 프로젝트를 들어갔고 기획하는 데만 한주의 시간을 쏟았던 것 같다. 그만큼 기획은 어렵고 중요한 부분이며, 팀장님의 주도 하에 간접적으로 나마 실무 기획과 유사하게 진행해 볼 수 있었다. 처음 든 생각으로는 "그냥 정해진 대로 코드를 짜고 구현하면 되는 거 아닌가?"라는 의문이 들었는데 기획을 하면 할수록 내가 생각한 것과 다른 사람들이 생각한 것들 및 동작하는 방향이 상당히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. 그 간격을 좁히는 데 기획이 아주 큰 역할을 한 것 같다. 

 구현 시작은 이번 주 차부터 시작했다. 역할을 나누고 서로가 맡은 부분을 구현하기 시작했다. 하지만 디자인이 완성되지 않은 부분도 있었고, API 명세서도 불확실 한 부분들이 있어서 구현과 동시에 소통도 많이 필요했다. 추가적으로 하는 기능 구현에 대해서도 프런트 쪽과 많이 상의하고 서로 엇갈리지 않도록 노력한 것 같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가 상의하지 않은 작은 부분들이 드러나기도 했다. 정말 협업을 하며 하는 소통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게 된 것 같다.

 순탄하게 잘 진행되는 것처럼 보이던 프로젝트는 갑자기 큰 문제가 터져버렸다. 백엔드 팀원 한분이 취업과 동시에 이탈해 버린 것이다. 처음 스코프를 4명분으로 잡았고, 가장 중요한 부분을 맡은 분이 나가버림과 동시에 백엔드 팀이 맨붕이 와버린 것이다. 과연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을까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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